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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행 정보》 여행자 보험 가입 방법 이유 꿀팁

by 앵그리망고 202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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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준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사람마다 대답은 다르겠지만 여행자 보험을 중시하시는 분도 있을겁니다. 말 안통하는 해외에서 난감한 상황에 대해 어떻게든 극복해야지요...

저 역시 보험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가 있지만, 최소한 아무 보험을 생각없이 가입하기보다 보험도 스마트하게 가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험에 관해서는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곰곰히 생각해보며 스마트하게 보험에 가입해 보자는 생각으로 이 글을 시작합니다.
 

 
1. 여행자 보험을 왜 들어야 하는가요?
보험에 가입할 때 여러가지 이유로 가입하겠지만 여행자보험은 명백히 리스크 헷지, 다시말해서 위험을 관리하기 위함입니다. 여행자 보험에 가입함으로써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대비하고 위험 부담을 줄이는 것입니다.
이런 기초적인 내용은 다들 잘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상세하게 들어가면 여행목적지, 여행시기, 여행기간, 여행에서 특히 대비해야 할 것, 피보험자의 사정과 생각 등 여러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것을 잘 고려해서 자신에게 맞는 여행자 보험을 선택해야 합니다.
 
2. 여행자 보험에서 보아야 할 항목들 다들 보험 가입하실때 꼼꼼히 보시나요? 일단 왠만한 책 한권만한 보험 약관을 일일이 설명하기보다 간단하게 설명합니다. 
 
보장내용
 
중요도
보장금액
설명
상해사망
후유장해
 
★★5천~5억
다쳐서 사망하거나 장해가 남으면 보상합니다.
가입된 보험만큼, 전액 보상합니다. (후유장해는 수준에 비례보상) 의무설계라 무조건 가입해야 합니다.
질병사망
후유장애
 
★★1천~1억
병에 걸려 사망하거나 장해가 남으면 보상합니다.
가입된 보험만큼, 전액 보상합니다.
(후유장해는 수준에 비례보상)
해외발생
상해의료비
 
★★★★★5백~5천
실손 치료비입니다. 가입된 만큼 전액 보상이 아닌 실제 청구된 만큼 보상합니다.
따라서 동일 종류의 다른 보험에 가입 할 경우 실제 청구된 금액을 비례 보상합니다.
해외사망
질병의료비
 
★★★★5백~5천
실손 치료비입니다. 가입된 만큼 전액 보상이 아닌 실제 청구된 만큼 보상합니다.
따라서 동일 종류의 다른 보험에 가입 할 경우 실제 청구된 금액을 비례 보상합니다.
휴대품 손해
 
★★★20~1백만
가입된 금액과 별도로 물품 당 보상 금액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보통 20만) 자기 부담금이 약간 있습니다. (보통 1만) 실비처럼 실제 손해 본 금액만큼만 지불합니다. 감가삼각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동일 종류의 다른 보험에 가입 할 경우 실제 청구된 금액을 비례 보상합니다.
배상책임
 
★★500만~5천만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끼쳐 배상을 해야 할 경우 보상을 합니다. 실제 배상해야 할 금액만큼 보상합니다.
이 역시 동일 종류의 다른 보험에 가입 할 경우 실제 청구된 금액을 비례 보상합니다.
항공불편
 
★★★10만~100만
항공기가 4시간 지연 또는 수화물이 6시간 이상 및 분실 따른 비용 지출이 생길 경우 보상합니다.
특별비용
 
★500만~3천만
사망 또는 실종 수색이나, 심각한 상황에 의해 국내로 이송해야 할 경우 실제로 소비된 금액을 보상합니다.
국내 의료비
 
★★★25만~5천만
우리가 아는 그 실비 맞습니다.
이미 실비 들었으면 필요없습니다.
여행 중단
 
★ 10만~50만
 
친지의 사망 또는 여행지의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상황에 의한 여행 중단 비용을 보상합니다.
이미 지불했던 숙박비, 항공권 가격 등과 별도로 여행중단 이후에 지출된 비용을 보상합니다.
 
- 이 외에도 여권 재발급 비용, 식중독 위로금, 항공기 납치 비용 등의 수많은 특별약관은 있지만 중요도가 떨어지기에 생략합니다.
기본적인 정리는 이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에 주목해야 할지 생각해 봅시다.
 
1) 발생 빈도
아무리 많이 보상해 준다고 해도 쓸 일이 없는 보장은 필요없습니다. 내 여행에 있어 어떤 것이 필요한 지 생각해 봅시다.
 
[항공불편]

- 장기배낭여행이나, 저가항공이용이 잦다면 지연과 연착의 변수가 클 수 있습니다.

- 항공 이동이 크게 많지 않거나 단순 왕복일정의 경우, 항공불편에 의한 보상 받을 가능성이 줄어들 겁니다.
 
[휴대품 손해 보상]

- 일본, 대만처럼 치안이 안전한 나라라면, 물품 도난 가능성이 낮을 겁니다. 휴대품 단순 분실의 경우 휴대품 손해배상에서 재외됩니다.

- 반면 치안이 불안정한 나라의 경우에는 필수적입니다. 특히 남유럽처럼 소매치기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 물건 잃어버린다고 생각하고 가입합시다.

- 생각치도 못한 물건 고장까지 대비할 수 있습니다만, DSLR 같은 고가 물품이 없다면 필요성이 떨어집니다.
 
[여행 중단]

- 이 역시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일단 주위 친지 사망의 경우는 갑작스러운 사고사가 아닌 경우 여행 중에는 크게 없습니다.

- 의외로 천재지변에 따른 여행 중단은 있긴 있습니다. 일본, 발리처럼 지진 등이 잦다면 보상 받을 일이 있습니다.

- 다만, 여행 중단발생하면 전액 지급이 아닌, 여행 중단을 결정함으로써 발생된 추가 교통비, 숙박비를 보장합니다.

- 보장 금액이 낮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자의 경우에는 실제 소요된 비용을 충당하기 턱없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유럽 등에서 급히 예약 변경하면 그 차액이...)

2) 심각도
일이 발생되면 정말 난감하거나, 큰 비용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아래 보장은 잘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해외 치료비]

- 미국처럼 의료비가 상상을 초월하는 나라라면 단단하게 대비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 멀리 여행가거나 장기 여행의 경우 변수가 많습니다. 단순히 생각해서 일본에서 아프면 귀국 후 병원에 가도 됩니다. 남미처럼 매우 먼 곳이라면 현지에서 대부분의 상황을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 의료비를 국내 잣대로 생각해선 절대로 안됩니다.
- 상해 치료비는 위험한 활동에 대한 보상은 제외입니다. (액티비티 활동은 별도의 보험을 들어야 합니다.) [배상 책임]

- 자신의 행동으로 남에게 피해를 줄 경우 배상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외국 호텔에서 생각없이 샤워하다가 누수크리 맞는거 정도...?

- 배상 변수는 예측이 매우 힘듭니다. 비용 역시 어느정도 나올지 예측이 힘듭니다. 다행스럽게도 빈도는 낮고, 배상책임을 가입하는 특약비용은 저렴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가입을 추천합니다.
 
[특별 비용]

- 아마 이 항목에 대해 보장을 받는 사례는 거의 없을 겁니다. 애초에 아프면 여행을 안가죠...

- 다만 장기 여행, 특히 남미 등의 장기 배낭여행 예상시에는 어느정도 예상 해야 합니다.

- 대부분의 여행자들에게는 크게 의미 없어 중요도는 떨어지나, 자신의 여행 기간, 여행지를 생각해 가입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3) 보장 금액

여행자 보험의 보장항목은 대부분 실손 보상입니다만, 상해사망, 질병사망 처럼 보장한도만큼 보상해 주는 것은 보상 금액 그 자체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상해, 질병사망]

- 해외 여행 중 이러한 불상사가 일어날 가능성은 극히 없지만... 말 그대로 만약을 대비해서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 각자 생각해 둔 금액은 모두 다를 겁니다. 어깨위에 올려진 책임이 큰 가장이라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겁니다. 반면 혼자 사는 저 같은 경우에는 전혀 필요가 없네요. (제가 가입한 암보험의 기본 상해사망 보장금은 100원 입니다. ㅡ,ㅡ) 이쯤 되면 기본 틀은 정리되었습니다.
각 여행지나 사정에 맞게 가입할 특약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 일본, 대만 : 휴대품손해는 고장같은 것이 아니면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너무 많은 금액을 보장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여행 중단을 보장하면 좋을 듯 합니다. 휴대폼손해 특약가입은 비싸지만, 여행 중단은 몇백원 수준입니다.

- 미국 : 해외 의료비를 부족하지 않게 가입합니다. 카드사나 은행 등을 통해 무료가입되는 여행자보험으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 유럽&남미 : 휴대품손해를 청구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또한 장기배낭여행자처럼 여러번 항공기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여행불편보장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의 식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3. 가입은 어떻게 할까요?
이제 기본적인 정보는 알았으니 실전으로 들어갑시다. 제가 보험 드는 과정을 예시로 설명합니다.
+ 보험 가입 자체에 대한 팁은 생략합니다. (예를 들어 여행 날짜를 어떻게 적는지, 여행 금지국가에 대한 주의사항 등... 보험 가입 시 보험사에서 친절히 안내하기 때문입니다.)
 
1) 일단 무료로 챙길 수 있는 여행자 보험 가입하기 개인적으로는 무료여행자보험은 없는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공짜로 챙겨주니 챙겨봅시다. 여행경비를 위해 환전하다 보면 무료 여행자 보험을 가입할 수도 있고, 카드사에 따라서 무료여행자보험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2) 무료 여행자보험 가입하고 보장내용을 확인해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하기 해당 카드사 여행자보험을 가입하고 계약서를 받아 내용을 확인해 봅니다.
 
3) 적절한 보험 가입하기

추가적인 보험에 가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험에 가입하나요?
- 카드사, 여행사 이벤트를 통해 - 인터넷 검색해서 추천받은 곳으로 - 보험사 홈페이지&앱을 통해
- 아는 설계사에게 전화해서
- 공항에서 즉시

이것 말고도 다른 방법도 있을 겁니다. 그럼 어떤 방법이 가장 스사사한 방법일까요? 간단합니다. 비교하고 가입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이트를 통해 비교할까요?

단언컨데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를 통합해서 보험 상품을 비교해 주는 '보험다모아'가 최적입니다. (광고 아닙니다. 애초에 해당 사이트는 영리단체가 아닙니다...;;)

(보험다모아에서 해외여행자보험을 검색해 본 결과, 실제 보험료가 아닌 보험 단가 기존입니다.) 물론 검색 끝났다고 무작정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아래 조건을 따져서 최종 결정 해야 합니다.

- 믿을 만한 보험사인가? (일단 전 롯*, M*보험은 거릅니다.) - 내가 필요한 보장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 불필요한 보장은 최대한 줄일 수 있는가?
정도의 기준을 가지고 가격 경쟁력 있는 3~4개의 보험사에 접속해서 상세 비교해보면 됩니다.
[불필요한 보장은 버려서 비용을 줄이고, 필요한 것은 확실히 챙기고, 비교는 꼼꼼하게] 4. 보험 가입 후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보험 가입했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아무 문제가 없으면 다행이지만, 보험 청구를 할 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1) 보험증권, 계약서 복사하기

- 머릿속에 달달 외우고 있거나, PDF파일 등으로 만들어 스마트폰에 집어넣고 갈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린 실수할 수도 있는 사람이니까 그냥 보험 관련 서류는 복사해 놓는 것을 강력 권장합니다.

+ 일부 국가의 경우 보험계약서를 소지해야 합니다. 실제 보험 가입 유무와 무관하게 보험계약서 없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근데 전 체코 갔을때 여행자보험 없이 다녔습니다. 아니 그때는 여행자보험라는 것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0-)
 
2) 실제 문제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전화번호 알아놓기 - 보험 계약서에도 있겠지만, 따로 저장하거나 기록해 둡시다.
 
3) 문제가 발생되면 필요한 서류 구비하기 - 병원진료를 받았으면 영수증, 휴대품도난시에는 경찰서에서 폴리스 리포트 등 보험사에 청구할 때 필요한 서류를 챙깁니다.
 
4) 청구하기
- 귀국 후 보험사에 연락해서 안내 받은 후 비용을 청구합니다. 아마 이 부분은 잘 하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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